홍역이란, 홍역 증상, 홍역 역사와 백신 개발 정리

안녕하세요! 최근 ‘홍역이 폭증했다!’, ‘부산이 뚤렸다!’ 등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코로나를 겪어서 그런지 이러한 전염병의 유행 소식은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느껴지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접종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14년에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음에도 간혹 이 병을 앓는 분들이 있으니, 각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이 글에서는 ‘홍역’이라는 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런 듯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 보다 한번 상세히 정리해 둔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쉽겠지요?

홍역

홍역에 대해

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도 감염될 수 있어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또한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해요.

증상

이 병의 증상은 감염 후 약 10~12일 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눈이 붉어지고 물이 나는 상태), 그리고 코프릭 반점(입 안쪽에 나타나는 작은 흰 반점)이 포함되요. 이후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으로, 그리고 나서 팔다리로 퍼지죠.

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러한 합병증에는 폐렴, 중이염, 설사, 뇌염(뇌의 염증) 등이 포함되며, 호흡기 합병증이 가장 흔하며 약 4%에서 발생해요. 주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의 형태로 나타나구요. 약 2.5%에서는 급성 중이염도 발생합니다. 또 매우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어린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영양 상태가 나쁜 사람들이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예방

이는 MMR(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린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일부로 권장되요. 백신은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 때, 4~6세 때 등 2차례 접종 합니다. 백신 접종은 홍역의 발병률을 크게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치료

이 병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충분한 휴식, 많은 양의 수분 섭취, 해열제 사용 등이 포함될 수 있어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에 맞는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홍역의 역사

이의 역사는 인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시대 별로 다양한 영향을 미쳤어요.

고대 시대

  • 기원전 500년경: 홍역과 유사한 질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나타납니다. 당시에는 이 병을 천연두 등과 같은 다른 전염병과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 5세기~15세기: 중세 유럽에서 이 병은 주기적으로 유행했으며,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습니다. 정확한 사망률을 산출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유행 시 어린이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근대 초기

  • 18세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대규모로 유행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에서는 이 전염병 치명적이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90%에 달하는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 19세기: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으며,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병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20세기

  • 1963년: 홍역 백신이 개발되기 전, 전 세계적으로 이 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약 250만 명에 달했습니다.
  • 백신 도입 이후: 백신의 도입과 광범위한 접종 캠페인은 이 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감소 시켰습니다. 198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가 연간 약 10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21세기

  • 2000년대 초: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백신 접종 덕분에 2000년에서 2018년 사이 홍역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73% 감소했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이 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약 140,000명으로 추정됩니다.
  • 최근: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홍역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홍역 백신의 개발

이 백신의 개발은 20세기 중반에 이루어진 중요한 과학적 성과 중 하나이죠!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초기 연구와 발견

  • 1954년, 미국의 의사인 John F. Enders와 그의 동료들은 홍역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성공적으로 배양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백신 개발의 첫 번째 중요한 단계였죠. Enders와 그의 팀은 이 바이러스를 인간 및 원숭이의 신장 세포에서 배양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 이들은 또한 바이러스를 약화 시켜 사람들에게 면역을 제공하면서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어요.

백신 개발

  • 1963년, Enders와 그의 팀에 의해 개발된 첫 백신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백신은 “살아있는 약화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은 제거하면서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예요.
  • 초기에 사용된 백신은 Edmonston B 균주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이후 여러 개선을 거쳐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Edmonston B 균주
    백신 개발에 사용된 바이러스 균주로서 홍역을 앓고 있던 어린 소녀, Edith Edmonston으로부터 분리된 것, 이 균주의 이름도 그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어요.

백신의 진화

  • 1968년, 더욱 개선된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백신은 Moraten 균주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MMR(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의 일부입니다.
  • MMR 백신은 홍역뿐만 아니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과 풍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어요.

    *Moraten 균주
    1960년대 후반, Maurice Hilleman과 그의 팀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Edmonston B 균주를 기반으로 하여 추가적인 약화 과정을 거쳤어요.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 반응은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했다고 합니다.

백신 도입의 결과

  • 백신의 도입과 광범위한 사용은 이 병의 발병률과 사망률을 크게 감소 시켰어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홍역 백신 접종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홍역 사망률을 약 73% 감소 시켰다고 하네요.
  • 현재, 이 백신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표준적으로 제공되며, 공중 보건 목표는 가능한 모든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받아 홍역으로부터 보호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홍역에 대한 것과 함께, 역사와 백신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았어요. 자칫 방심하면 주변으로 침투해와 나와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 위기감도 드네요.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꼭 접종 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상식 up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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