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년 1월 31일 28Ghz 주파수를 스테이지엑스가 낙찰을 받으면서 제4통신사가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이야기가 쉽게 이해가 되시나요? 28Hhz는 뭔지, 제4통신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저도 잘 몰라서 자료를 찾아보고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상식을 1단계 up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주파수는 왜 낙찰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주파수 경매 이유와 의미
이는 국가가 통신 주파수 대역을 관리하고 할당하는 방식의 일부예요. 주파수는 매우 중요한 공공 자원으로 간주되며, 한정된 양만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공정한 사용이 필수적이거든요.
따라서, 정부 또는 해당 국가의 통신 규제 기관은 주파수 대역을 할당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경매 또는 낙찰 과정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아래의 이유가 있어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모든 통신 사업자가 공정한 조건에서 주파수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매를 통해, 사업자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주파수 대역을 입찰하고, 최고 입찰가를 제시한 사업자가 사용 권한을 획득하게 되죠.
경제적 가치 극대화
해당 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반영해요. 사업자들이 주파수 사용 권리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입찰함으로써, 주파수의 실제 시장 가치가 결정됩니다. 이는 국가에 중요한 수입원이 되며, 이 자금은 다시 통신 인프라 개선이나 다른 공공 서비스에 재투자될 수 있어요.
규제 목적
주파수 할당 과정은 통신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서로 다른 통신 서비스 간의 간섭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해요. 규제 기관은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죠.
28Ghz 주파수에 대해
먼저 주파수가 뭘까요? 여러분도 모두 학교에서 배우셨죠? 기억 나시나요?
간단히 설명하면 “무언가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예요. 여기서는 특히 소리나 라디오 신호와 같은 파동에서, 한 점을 파동이 몇 번 지나 가는지를 말합니다. 이를 시간 단위로 측정한 것이죠.
쉬운 예로 양쪽에서 줄넘기의 줄을 잡고 한 번 흔들 때마다 줄이 움직이는 모양을 상상해 보세요. 줄넘기를 빠르게 흔들면, 줄이 한 지점을 더 자주 지나가겠죠? 이걸 우리는 ‘높은 주파수’라고 해요. 반대로 줄넘기를 천천히 흔들면, 줄이 그 지점을 지나가는 횟수가 줄어들어 ‘낮은 주파수’가 되는 것이죠.
28GHz는 매우 높은 주파수에 속합니다. GHz(기가헤르츠)는 초당 10억번 한 점을 지나는 주파수를 의미하는데 28GHz는 초당 280억 번의 파동이 진행됨을 나타내요.
비교를 위해 생각해보면, FM 라디오 방송은 MHz(메가헤르츠) 단위의 주파수를 사용해요. 예를 들어, 한 라디오 방송국이 98.1MHz에서 방송한다면, 이는 초당 9810만 번의 파동이 진행되는 것인데 280억 번의 파동보다는 많이 적은 것이죠.
장점
- 고속 데이터 전송 : 28GHz 대역은 초당 수십 기가비트(Gbps)에 달하는 매우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고해상도 비디오 스트리밍, 대규모 파일 전송, 실시간 게임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죠.
- 낮은 지연 시간 : 이 주파수를 사용하는 5G 네트워크는 매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자율 주행 차량, 원격 수술,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시간에 민감한 응용 프로그램에 필수적이죠.
- 향상된 용량 : 네트워크 용량을 크게 향상시켜, 동시에 많은 사용자와 기기가 높은 데이터 속도로 연결될 수 있게 합니다. 도심, 스포츠 경기장, 콘서트와 같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겠죠?
단점
- 제한된 커버리지 : 28GHz와 같은 고주파수는 전파의 직진성이 강하고, 벽이나 장애물에 쉽게 차단되어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어려워요.
- 건물 침투력 저하 : 고주파수 신호는 건물 벽이나 장애물을 통과하는 능력이 낮아, 실내에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인프라 구축 비용 : 고주파수 대역의 특성상, 효과적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위해 많은 수의 소형 기지국과 중계기를 설치해야 해요. 상당한 초기 투자를 요구합니다.
위와 같이 여러 장정이 있는데요, 벽이나 장애물 침투에 약한 점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소형 기지국을 밀집해서 배치하고, 중계기와 안테나(예, 빔포밍)에 대한 고급 기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초기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군요.
참고로 이전에 사용하던 4G/LTE와 같은 경우는 주로 700MHz부터 2600MHz 범위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했었어요. 이 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건물 침투력과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죠.
제 4통신사의 탄생 의미
흔히 통신사라고 하면 SKT/KT/LG유플러스의 3사가 있는데요, 여기에 스테이지 엑스가 추가되었어요.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의의가 있습니다.
- 시장 경쟁 촉진 : 28GHz 주파수를 낙찰받은 제4통신사는 기존의 3대 통신 사업자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장 경쟁이 촉진되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5G 서비스 확대 : 이 대역은 5G 통신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고속 데이터 전송과 낮은 지연 시간을 가능하게 해요. 제4통신사가 이 주파수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더 넓은 지역에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 소비자 선택의 다양화 : 제4통신사의 시장 진입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소비자가 자신의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산업 생태계 발전 : 새로운 통신 사업자의 등장은 통신 관련 장비 제조, 콘텐츠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관련 산업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죠.
제 4통신사의 이 주파수 낙찰은 단순히 또 하나의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통신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28GHz 주파수와 제 4통신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쉽게 이해가 되셨나요? 혹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제 글이 부족한 것이니 앞으로 좀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