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와 주가, 공부해보자! (2)

여러분, 지난 글에서 CPI에 대해 알아보았죠. 이 CPI와 주가의 상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미국 노동부의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는 매달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 수치에 따라 각종 주가 지수들이 오르거나 내리기도 합니다.

아마 이러한 뉴스를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CPI가 주가지수와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이는 코로나나 금융 위기 등의 사회적 상황과 금리 등의 영향을 배제한 내용이니, 재미로 한번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썸네일

CPI와 주가 지수 상관 관계

이에 대해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이 상관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나 간접적인 영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주가

일반적으로 CPI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기업의 수익성 감소로 이어지고,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고정 이자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주가

그러나 CPI 상승이 항상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과 소비 증가를 반영할 때, 특히 기술 회사와 같은 성장주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또한 소비자 기본재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상품의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소비자 선택재 주식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이 CPI의 영향을 극복하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CPI 상승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금리 인상이 예상될 때 더욱 영향이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PI와 주가, CPI 발표날과 지수 상관 관계

아래의 그래프는 미국 나스닥 종합 지수의 최근 10년 간의 차트인데요, 매달 발표하는 CPI와 관계 없이 장기로 봤을 때는 끊임없이 우상향 하는 경향입니다.
중간에 있었던 코로나 등의 각종 이슈는 제외하고 말이죠.

그럼 CPI와 주가의 영향성은 무시 가능한 것일까요?

나스닥 종합지수

그래서 CPI를 발표하는 당일의 주가 지수를 조사해서 데이터를 한번 분석해보았습니다.

데이터는 21년 9월부터 24년 2월까지 이구요,
당일 CPI와 주가지수 변화율은 그리 경향성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CPI를 발표하기 전에 흔히 말하는 시장 전망치가 있는데요, 그 수치가 실제 CPI와 딱 맞지 않을 때도 많지요.

그래서 예측 CPI에서 실제 CPI을 뺀 수치와 각 주가지수 변화율과의 상관 관계를 하기 그래프로 표현했어요.
(제가 직접 그렸습니다. ^^)

CPI 발표 당일 주가 지수 변화율

CPI와 주가

위 그래프를 해석해봤을 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전문가께서는 과감히 skip 부탁 드리고요.

글을 마무리하며

지난 글에서는 CPI의 정의에 대해 공부해보았고, 이번 글에서는 이의 주가 지수 영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4년 2월 현재는 이 CPI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로 고려되고 있지요.

CPI가 높거나 낮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마시고
우리 모두 자신의 소신과 계획에 따라 투자하는 프로가 됩시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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